부산불꽃축제 당일, 수영만 요트 경기장에는 모든 요트가 광안리 앞바다에 모여 가족과 함께 관람합니다. 요트 대여업체를 통해 요트를 빌려 관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해운대, 자갈치 등에서 출발하는 유람선도 이용 가능하여 선상에서 불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리가 빛보다 느리게 도착하므로, 멀리서 관람할 경우 소리 도달 속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리백사장에만 수십 만 명의 인파가 몰려든다. 당연히 광안리 뒤편의 여러 모텔 & 호텔, 콘도미니엄 및 기타 식당들의 축제 상품은 엄청난 바가지요금이 성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럼에도 최선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보는 것인데, 모든 불꽃이 부산갈매기, 팝송, 가요, 오케스트라 등 음악에 맞춰서 터지기 때문에 해변가에서 음악을 들으며 보는 것이 훨씬 더 감동적이다. 다른 곳에서 보면 불꽃 각도가 안 맞거나 음악 없이 그냥 펑펑 불꽃 쏘는 소리만 들린다. 물론 해변에서 볼 경우 어마어마한 소음과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 그걸 감안하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마린시티
마린시티는 위치상 광안대교의 비스듬한 뒤쪽에서 불꽃축제를 보게 되며, 사실 광안대교까지의 거리만 따지면 여기가 광안리 해변보다 더 가깝다. 마린시티의 주상복합 아파트들은 광안대교 전망이 가능한 세대가 더 비싼데, 집에 앉아서 불꽃축제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베란다에서 광안대교 자체만 봐도 충분히 아름답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5년 제11회부터는 3 Point 연출로 마린시티 앞바다에서도 불꽃을 쏘아 올리기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마린시티1로 전 구간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되기 때문에 걸어서 가야한다.
황령산, 금련산
도무지 광안리 인근은 힘들고 음악은 과감히 포기한다면, 뷰가 좋은 근교 산을 가볼 수 있겠다. 특히 광안리를 바라보기 제일 좋은 장소는 황령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이다. 하지만 근래에는 여기도 인파가 매우 몰린다. 특히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일대는 명당 자리이기 때문에 축제 시즌에는 이곳도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인산인해를 누리므로 황령산로는 오후부터 물만골~금련산역 전 구간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되기 때문에 걸어서 올라와야 한다.
장산
두 번째로 알려진 산은 장산이다. 특히 간비오산 봉수대의 포인트는 조선 시대에 해안으로 들어오는 적선의 동태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자리에 지어졌다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 광안대교 뷰는 물론 인근 지역까지도 파노라마로 보인다. 단, 당연한 이야기지만 불꽃 자체가 해변가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보이도록 배열되어 발사되기 때문에 해변가에 비해 감동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장산은 해발 638m나 되는 부산에서 제법 높은 산이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을 가지고 등산해야 한다. 아울러 불꽃축제를 다 조망하고 하산하는 길은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4] 어지간히 등산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다지 많이 몰려오지는 않는 편이다.
용호1동
정확히는 LG메트로시티, GS하이츠자이, W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하고 있으며 바다와 인접하고 있는 용호만 매립지 지역을 말한다. 마린시티와 마주 보고 있는 지역이며 언젠가부터 이곳에도 축제 때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다.
용호동 이기대공원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이기대로 가서 보는 방법도 있다. 특히 이기대 동생말, 섭자리 인근과 영화 해운대 촬영 장소 부근은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시설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황령산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매우 몰려든다. 게다가 언젠가부터 이곳에도 소리가 작긴 하지만 배경 음악 재생을 위한 오디오 시스템과 주최 측 인력, 경찰 인력까지 갖추며 분위기와 안전 면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편이다. 오히려 황령산과 달리 등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서 사람들이 대부분 광안리해수욕장이나 이곳으로 몰려드는 경향이 있다. 2015년 제11회부터는 3 Point 연출로 이기대에도 불꽃을 쏘아 올리므로 사람이 많이 몰리고 있다.
신선대전망대
이기대 근처에 신선대 전망대 부근도 괜찮은데, 이쪽은 광안대교가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불꽃이 펑펑 터지는 것은 어렵게 볼 수는 있다고 한다. 일단 낮은 산이지만 등산을 해야 하고 산 속이라 밤에는 가로등도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곳까지는 별로 오지 않으므로 조용한 조망이 가능하기는 하다.
민락수변공원
광안리 바로 옆인 민락동 회센터 항구 인근은 거리가 가깝기는 하지만 방파제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광안대교를 바로 조망할 수 있지만 바로 밑이 깊은 바다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 추락사고 등등으로 인하여 많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음악도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광안리해수욕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불꽃축제 조망 장소 3위이기 때문에 해수욕장 안이 혼잡하다 싶으면 무조건 이곳으로 몰려든다.
남천동 삼익 비치아파트
반대편에 있는 남천동 삼익 비치아파트 부근도 광안대교가 잘 보이는 불꽃을 조망하기 가장 좋은 장소이다. 아예 광안리해수욕장 안쪽과 더불어 불꽃축제 명당 장소 2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도 인파가 몰리고 자리 잡기가 힘들다.
동백섬 누리마루
해운대 동백섬으로 가서 조망하는 방법(누리마루가 있는 전망대 부근.)이 있는데, 애당초 이쪽도 명당 자리로 아주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엄청 몰려든다. 주로 해운대구에 거주 중인 동부산권 주민들의 조망 장소로, 장산과 더불어 이용된다고 한다. 동백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오면 도착한다. 인근 거주자들은 도보로도 손쉽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 잡기 매우 힘들다.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포인트로 꼽히는지 전문 사진사들은 물론이고 아마추어 포토그래퍼들까지 합세해 삼각대와 간이 의자까지 동원하며 이른 시간부터 좋은 자리를 대부분 가져간다.
더베이101
마린시티나 동백섬 대용으로는 더베이101도 있다. 2014년 중순 즈음 개장한 복합 마리나 시설로, 요트·식당·숙박 등을 갖추고 있어 평소에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마린시티 야경과 함께 동백섬 앞바다에서 쏘는 불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다만 다른 장소들과는 달리 돈을 내야 안락하게 조망할 수 있다.
미포문탠로드 달맞이고개
동백섬을 더 넘어 해운대해수욕장 오른쪽에 있는 달맞이고개(미포문텐로드) 일대에서도 광안대교가 잘 보이고 불꽃축제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든다.
엘시티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지어진 초고층 빌딩이다. 입장권을 끊고 랜드마크타워 98~100층 전망대에 올라가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청사포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중간 부근에 위치한 청사포이다. 이곳에서도 광안대교가 잘 보이기 때문에 불꽃축제 조망이 가능하다. 허나 바로 위쪽 달맞이고개에 비하면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독특한 장소이니 이곳에 와서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낮에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보고 밤에 불꽃축제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용당동 부산문화회관
또 다른 장소로는 부산문화회관 쪽도 고려해볼 만하다. 남구 용당동 부근에 있으며 고도가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저 멀리 있는 광안대교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곳도 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졌는지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부산타워
부산의 대표적인 전망대인 만큼 잘 보일 테지만 그냥 보기만 해야 한다. 유리에 조명이 반사 돼서 찍을 수가 없다.